어드레스때 팔꿈치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

핸디캡이 높은 주말골퍼들의 의문중 하나다.

여기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벤 호건이나 게리 플레이어는 양팔이 마치 묶인 것처럼 가까이 붙어있다.

또다른 이들은 코일이 로프를 감듯 팔을 비틀기도 한다.

잭 니클로스는 "주말골퍼들은 어드레스때 힘을 너무 주어 인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한다.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하라는 것이다.

어드레스때 팔꿈치를 의식적으로 비틀어서 어느 특정방향을 향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팔꿈치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양팔을 옆구리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손을 모아 클럽을 쥐면 된다.

그러면 팔은 어깨로부터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위치에 걸리게 되고 스윙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준비를 완료하는 것이다.

니클로스는 어드레스때 이같은 팔꿈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깨를 숙여 구부정한 자세를 취한다.

그립압력을 다소 약화시키는 수도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