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 조사반, 현장조사 작업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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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 조사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 인근의 호수에 잠수부를 투입,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FDR)
수거에 나서는 등 현장조사 작업을 벌였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는 이날 호수 중간에 있는 섬과 물속에서
심하게 손상된 전파고도계,교통관제 트랜스폰더 등 일부 전자장비를
발견했으나 FDR는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사반은 호수 주변 숲지대에 대해서도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음성기록장치(CVR)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중수색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1백명인 수색인원도 더 늘릴 방침이다.
한국측 조사반장인 유병설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DR를 회수해야하나 현재로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호수 물속을 수색하는데만도
최소 2~3일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
공항 인근의 호수에 잠수부를 투입,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FDR)
수거에 나서는 등 현장조사 작업을 벌였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는 이날 호수 중간에 있는 섬과 물속에서
심하게 손상된 전파고도계,교통관제 트랜스폰더 등 일부 전자장비를
발견했으나 FDR는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사반은 호수 주변 숲지대에 대해서도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음성기록장치(CVR)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중수색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1백명인 수색인원도 더 늘릴 방침이다.
한국측 조사반장인 유병설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DR를 회수해야하나 현재로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호수 물속을 수색하는데만도
최소 2~3일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