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전립선염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전립선염으로 병원을 찾은 12명에게 6주간 12차례 이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모두 통증이 감소하는 좋은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40대이하의 남성에게 자주 생기는 전립선염은 90% 가량이 비세균성으로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생기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이 교수는 항문에 기구를 삽입하고 15분간 저주파 고강도의 전기자극치료를
한후 이어 15분간 골반근육을 시청각모니터를 보면서 수축 이완하는 바이오
피드백 치료를 시켰다.

그는 "약물치료는 30%의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약물복용후 재발이 잦고
초음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온열요법은 치료효과를 놓고 논란이 많다"며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이 대안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02)920-553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