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20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음주 운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새해 1월5일까지 15일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특히 유흥업소나 대형식당 등이 몰려 있는 지역의 진출입로에
대해서는 특정 시간대를 정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서울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모두 3만6천6백98건으로 승용차 운전자가 76.6%를 차지했으며 여성 음주
운전자도 5.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