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금융 : '세금우대 상품' 연내 최대한 가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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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끝나기 전에 1년제 세금우대 금융상품에 가입하세요"
재테크 전문가들은 연말 상여금등 여윳돈이 생기면 절세혜택이 있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예금보호나 세금우대 제도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이들 상품에 최대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천년을 기념해 은행마다 각종 보너스 금리와 경품 등을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저금리시대에도 상대적으로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2001년부터는 2천만원까지만 보장
내년 1월부턴 만기 1년이상인 은행 예금의 경우 1백% 안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예금보호범위가 축소돼 2001년 1월부터는 거래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과 이자에 상관없이 1인당 2천만원까지만 보장받기 때문이다.
5천만원을 맡겼다가 거래은행이 문을 닫으면 2천만원밖에 되찾을수 없다는
얘기다.
물론 2000년말까지는 거래은행이 파산해도 98년 7월3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원금과 약정이자를 전액보장받는다.
98년 8월1일 이후 가입한 예금은 원금이 2천만원미만인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2천만원까지 되돌려 준다.
2천만원이 넘으면 원금만큼은 찾을수 있다.
1년제 정기예금을 올해 12월말까지 가입하면 만기가 2000년말 이전에
돌아온다.
때문에 만기때까진 원리금(2천만원이상은 원금만)을 보호받을수 있다.
내년에 새로 가입했다가 만에 하나 만기가 오기 전에 거래 금융회사가
파산한다면 원금마저 제대로 찾을 수 없다.
특히 정부의 예금보호 범위가 축소될 경우 우량은행으로 예금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부실한 은행은 수신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될 공산이
높다.
현재 예금보호대상은 은행 종금사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과
증권회사 예탁금 보험사 보험금 등이다.
* 세금우대저축 한도가 2001년부턴 4천만원으로 줄어든다
2001년 부터는 이자소득세를 덜 내는 세금우대저축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현행 10여개의 세금우대저축상품이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합쳐진다.
1인당 한도도 금융회사나 저축종류에 관계없이 4천만원으로 축소된다.
노인과 장애인은 6천만원까지, 미성년자는 1천5백만원까지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현재 각 금융회사별로 최고 1억원까지 분산예치할수 있는 점과 비교할때
한도가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그러나 경과조치에 따라 2000년말까지 가입하는 세금우대저축은 4천만원이
넘더라도 만기때까진 전액 우대세율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올해안에 1년만기 정기예금에 세금우대로 가입한 후 내년 12월
만기가 돌아왔을때 이를 다시 세금우대 상품에 넣는다면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밀레니엄 특판상품에 주목하라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특판상품을 잘 활용하는게 올 연말
재테크의 포인트.
보너스금리와 함께 각종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국민은행은 내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2000년에 아기를 낳은 고객 2천명
을 추첨해 아기이름으로 5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지급하는 새천년 축복
정기예금을 판매중.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며 기본금리외에 연 0.3~0.5%의 보너스 금리도
받는다.
6개월만기 상품은 연 7.3%, 1년제는 연 7.9%,2~3년제는 연 8.2%의 이자를
준다.
기업은행은 2000년 2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6천만원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밀레니엄 적금을 판매한다.
1등 2명에겐 각 1천만원, 2등 20명에겐 각 1백만원, 3등 2백명에겐 각
50만원씩의 정기예금증서를 준다.
또 행운상 2천명에게는 각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고속도로카드,
정유상품권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은행은 이달말까지 새천년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보험가입 서비스와 상품권, 주유권, 항공권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2천만원이상 가입고객에겐 2000년 고객 생일날 예금액의 0.1%에 해당하는
축하상품권(최고 10만원)을 증정한다.
6개월이상 가입한 고객에겐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해주는 동양화재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이나 생활가구화재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금리는 1년제가 연 7.6%이나 영업점장이 0.4%포인트까지 더 줄 수도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5백만원이상 가입해야 하며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은 12월말까지 예금, 신용카드, 대출, 인터넷뱅킹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1만명을 추첨, 3백만원짜리 예금통장, 금강산 여행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1등 3명에겐 3백만원이 든 예금통장, 2등 30명에겐 금강산여행권 각 2장,
3등 4천명에겐 5만원짜리 주유권, 행운상 6천명에겐 3만원짜리 도서상품권을
준다.
신한은행은 2000년 1월31일까지 1년제 실속정기예금 신규가입 고객에게
가입순번에 따라 사은금리를 지급한다.
2백만원이상 5억원이하로 가입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매달 2백10,
2천1백, 2만1천번째 가입하는 고객에겐 2.1%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1천, 1만, 1만1천, 2천, 2만, 2만2천번째 고객에겐 2.0%, 1천9백99,
2천1, 2천2번째 고객에겐 1%의 사은이자를 준다.
가입순번의 끝자리가 1백 또는 2백번으로 끝나는 계좌엔 0.5%의 이자가
추가된다.
농협은 2000년 2월29일까지 1년만기 큰만족실세예금(최저 가입금액 3백만원)
에 가입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종 행운서비스를 제공한다.
50명을 추첨, 1명당 2장씩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5백명을 추첨해 10만원짜리 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같은 사람이 여행상품권과 농산물 상품권에 중복당첨된 경우엔 한가지
서비스만 받을수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ked.co.kr >
<> 도움말=임영신 국민은행 과장.한경머니 자문위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
재테크 전문가들은 연말 상여금등 여윳돈이 생기면 절세혜택이 있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예금보호나 세금우대 제도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이들 상품에 최대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천년을 기념해 은행마다 각종 보너스 금리와 경품 등을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저금리시대에도 상대적으로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2001년부터는 2천만원까지만 보장
내년 1월부턴 만기 1년이상인 은행 예금의 경우 1백% 안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예금보호범위가 축소돼 2001년 1월부터는 거래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과 이자에 상관없이 1인당 2천만원까지만 보장받기 때문이다.
5천만원을 맡겼다가 거래은행이 문을 닫으면 2천만원밖에 되찾을수 없다는
얘기다.
물론 2000년말까지는 거래은행이 파산해도 98년 7월3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원금과 약정이자를 전액보장받는다.
98년 8월1일 이후 가입한 예금은 원금이 2천만원미만인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2천만원까지 되돌려 준다.
2천만원이 넘으면 원금만큼은 찾을수 있다.
1년제 정기예금을 올해 12월말까지 가입하면 만기가 2000년말 이전에
돌아온다.
때문에 만기때까진 원리금(2천만원이상은 원금만)을 보호받을수 있다.
내년에 새로 가입했다가 만에 하나 만기가 오기 전에 거래 금융회사가
파산한다면 원금마저 제대로 찾을 수 없다.
특히 정부의 예금보호 범위가 축소될 경우 우량은행으로 예금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부실한 은행은 수신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될 공산이
높다.
현재 예금보호대상은 은행 종금사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과
증권회사 예탁금 보험사 보험금 등이다.
* 세금우대저축 한도가 2001년부턴 4천만원으로 줄어든다
2001년 부터는 이자소득세를 덜 내는 세금우대저축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현행 10여개의 세금우대저축상품이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합쳐진다.
1인당 한도도 금융회사나 저축종류에 관계없이 4천만원으로 축소된다.
노인과 장애인은 6천만원까지, 미성년자는 1천5백만원까지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현재 각 금융회사별로 최고 1억원까지 분산예치할수 있는 점과 비교할때
한도가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그러나 경과조치에 따라 2000년말까지 가입하는 세금우대저축은 4천만원이
넘더라도 만기때까진 전액 우대세율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올해안에 1년만기 정기예금에 세금우대로 가입한 후 내년 12월
만기가 돌아왔을때 이를 다시 세금우대 상품에 넣는다면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밀레니엄 특판상품에 주목하라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특판상품을 잘 활용하는게 올 연말
재테크의 포인트.
보너스금리와 함께 각종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국민은행은 내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2000년에 아기를 낳은 고객 2천명
을 추첨해 아기이름으로 5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지급하는 새천년 축복
정기예금을 판매중.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며 기본금리외에 연 0.3~0.5%의 보너스 금리도
받는다.
6개월만기 상품은 연 7.3%, 1년제는 연 7.9%,2~3년제는 연 8.2%의 이자를
준다.
기업은행은 2000년 2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6천만원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밀레니엄 적금을 판매한다.
1등 2명에겐 각 1천만원, 2등 20명에겐 각 1백만원, 3등 2백명에겐 각
50만원씩의 정기예금증서를 준다.
또 행운상 2천명에게는 각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고속도로카드,
정유상품권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은행은 이달말까지 새천년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보험가입 서비스와 상품권, 주유권, 항공권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2천만원이상 가입고객에겐 2000년 고객 생일날 예금액의 0.1%에 해당하는
축하상품권(최고 10만원)을 증정한다.
6개월이상 가입한 고객에겐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해주는 동양화재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이나 생활가구화재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금리는 1년제가 연 7.6%이나 영업점장이 0.4%포인트까지 더 줄 수도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5백만원이상 가입해야 하며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은 12월말까지 예금, 신용카드, 대출, 인터넷뱅킹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1만명을 추첨, 3백만원짜리 예금통장, 금강산 여행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1등 3명에겐 3백만원이 든 예금통장, 2등 30명에겐 금강산여행권 각 2장,
3등 4천명에겐 5만원짜리 주유권, 행운상 6천명에겐 3만원짜리 도서상품권을
준다.
신한은행은 2000년 1월31일까지 1년제 실속정기예금 신규가입 고객에게
가입순번에 따라 사은금리를 지급한다.
2백만원이상 5억원이하로 가입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매달 2백10,
2천1백, 2만1천번째 가입하는 고객에겐 2.1%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1천, 1만, 1만1천, 2천, 2만, 2만2천번째 고객에겐 2.0%, 1천9백99,
2천1, 2천2번째 고객에겐 1%의 사은이자를 준다.
가입순번의 끝자리가 1백 또는 2백번으로 끝나는 계좌엔 0.5%의 이자가
추가된다.
농협은 2000년 2월29일까지 1년만기 큰만족실세예금(최저 가입금액 3백만원)
에 가입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종 행운서비스를 제공한다.
50명을 추첨, 1명당 2장씩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5백명을 추첨해 10만원짜리 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같은 사람이 여행상품권과 농산물 상품권에 중복당첨된 경우엔 한가지
서비스만 받을수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ked.co.kr >
<> 도움말=임영신 국민은행 과장.한경머니 자문위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