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한국형 고속전철 나온다 .. 2002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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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이면 경부고속철도(KTX)차량보다 최고시속이 50km가 빠르면서도
약5천4백억원의 기술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형 고속전철이
국내기술로 탄생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7일 "고속철도개발사업 1단계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고속전철을 2002년까지 제작,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계된 한국형 고속전철은 최고운행속도가 3백50km로 프랑스, 일본
등 철도선진국이 개발중인 차세대형과 동급으로 평가받고있다.
차량편성도 20량에서 11량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어 수송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유도전동기는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됐다.
이 개발품은 기존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피와 중량은
5분의1로 축소됐다.
차량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차체, 제동력 향상을 위한 와전류 제동시스템,
승객의 이명현상(압력의 갑작스런 변화로 귀가 멍해지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실내압력조절시스템 등 주요 핵심기술도 독자개발했다.
한국형 고속전철시스템이 개발.완료되면 향후 국내에서 소요되는 고속전철
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한국의 철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2년간
주요장치의 성능평가및 보완설계를 거쳐 2002년에 시제차를 제작하고
시험운행까지 마칠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
약5천4백억원의 기술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형 고속전철이
국내기술로 탄생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7일 "고속철도개발사업 1단계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고속전철을 2002년까지 제작,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계된 한국형 고속전철은 최고운행속도가 3백50km로 프랑스, 일본
등 철도선진국이 개발중인 차세대형과 동급으로 평가받고있다.
차량편성도 20량에서 11량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어 수송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유도전동기는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됐다.
이 개발품은 기존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피와 중량은
5분의1로 축소됐다.
차량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차체, 제동력 향상을 위한 와전류 제동시스템,
승객의 이명현상(압력의 갑작스런 변화로 귀가 멍해지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실내압력조절시스템 등 주요 핵심기술도 독자개발했다.
한국형 고속전철시스템이 개발.완료되면 향후 국내에서 소요되는 고속전철
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한국의 철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2년간
주요장치의 성능평가및 보완설계를 거쳐 2002년에 시제차를 제작하고
시험운행까지 마칠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