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14일 "제17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영대상에 박연구 삼호산업 대표, 기술대상에 임병문 성신신소재 대표이사,
근로복지대상에 강진호 연합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박 대표는 중국투자를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임 대표는
업계 최초로 종합사출성형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을 개발, 신발부품산업을
기술집약형 사업으로 전환한 공로가 인정됐다.

강 노조위원장은 노사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한마음 등반대회,
정기 노사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노사간 불신해소와 사기진작, 근로조건
향상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2일 부산상의 강당에서 열린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