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40억엔규모 BW 발행...쌍용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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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중공업이 일본에서 40억엔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했다.
13일 주간사 증권사인 한누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쌍용중공업이 40억원의 해외BW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만기가 2년이며 표면금리는 0%,만기보장수익률이 연4.95%다.
특히 신수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최근 주가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7천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엔화표시 BW발행이 거의 없었는데다 그동안 다른 기업들의
외화증권이 싯가나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한누리증권의 최진식 상무는 "쌍용중공업이 쌍용자동차 매각 이후
꾸준히 구조조정을 추진,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올해는 9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7년말 1천억원을 웃돌던 쌍용중공업의 그룹계열사 지급보증이
올해말 1백25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5백15%에서
올해말 2백50% 수준으로 대폭 낮춰질 것으로 한누리증권은 예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
했다.
13일 주간사 증권사인 한누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쌍용중공업이 40억원의 해외BW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만기가 2년이며 표면금리는 0%,만기보장수익률이 연4.95%다.
특히 신수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최근 주가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7천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엔화표시 BW발행이 거의 없었는데다 그동안 다른 기업들의
외화증권이 싯가나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한누리증권의 최진식 상무는 "쌍용중공업이 쌍용자동차 매각 이후
꾸준히 구조조정을 추진,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올해는 9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7년말 1천억원을 웃돌던 쌍용중공업의 그룹계열사 지급보증이
올해말 1백25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5백15%에서
올해말 2백50% 수준으로 대폭 낮춰질 것으로 한누리증권은 예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