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는 Y2K(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 오류)에 대비하기 위해 3백만명의
공무원에게 12월31일 비상 근무토록 했다고 한 정부관리가 9일 밝혔다.

정부가 Y2K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중인 50인 특별팀에 소속된 이 관리는
에너지부, 행정조직, 경찰 및 의료 당국 등에서 모두 3백만명이 차출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각료가 지휘하는 Y2K 컨트롤센터가 오는 15일부터 가동돼
내년 1월 첫째주까지 운영된다"면서 그러나 만약의 경우를 위한 것으로 모든
분야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또 금융 부문의 혼란 가능성을 감안해 공무원들에게 오는 24일
이전까지 급료를 지급토록 지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