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덕인.39) 황태자와 결혼 6년째인 마사코(아자.36)황태자비가 임신
기미를 느껴 아키히토 천황부처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8월 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테니스 등 스포츠를 좋아해 온 황태자비는 운동을 삼가면서 요양에 전념하고
있다.

9일 맞이한 자신의 36회 생일 잔치도 궁내청 관계자들의 축하인사를 생략한
채 간소하게 치렀다.

황태자의 정자결핍이 원인으로 알려진 불임치료를 위해 그동안 백방으로
노력해 온 황태자 부부는 한국 고려인삼 엑기스 등도 장기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