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거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이 연내에 모두
복귀한다.

현대자동차는 6일 미복귀 무급휴직자 1백78명을 오는 27일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끝난 단체협상에서 노사양측이 무급휴직자를 연말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작년 고용조정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1천9백68명의 근로자중
중도에 퇴직한 1백60명을 제외한 전원이 복직하게 된다.

현대는 복직인원을 울산 제2공장의 트라제XG의 생산라인에 투입, 생산량을
시간당 5대씩 늘리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