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원유수출 계속 중단 ..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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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원유.식량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로 1주일 더 연장해 주기로 한
유엔안보리의 결정을 거부하고 원유수출을 계속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유가는 그러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은 "원유 판매계약을 1주일 연장하도록 한 결정은
누가 봐도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라크정부가 이미 2주간의 연장을 거부했듯이 1주일 추가연장도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안보리는 인도적 물자 구입을 위한 원유판매 허용조치인 원유.식량
연계프로그램을 통상 6개월씩 연장해 주던 종전 관례를 깨고 2주간 연장해
주기로 지난달 결정한 뒤 지난 주말에 추가로 1주 더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라크는 안보리의 2주일 연장 결정이 발표된 지난달 22일 이후 원유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물의 경우 지난 3일 배럴당 25.81달러로
전날보다 1센트 떨어졌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1월물)도 배럴당 24.95달러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
유엔안보리의 결정을 거부하고 원유수출을 계속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유가는 그러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은 "원유 판매계약을 1주일 연장하도록 한 결정은
누가 봐도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라크정부가 이미 2주간의 연장을 거부했듯이 1주일 추가연장도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안보리는 인도적 물자 구입을 위한 원유판매 허용조치인 원유.식량
연계프로그램을 통상 6개월씩 연장해 주던 종전 관례를 깨고 2주간 연장해
주기로 지난달 결정한 뒤 지난 주말에 추가로 1주 더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라크는 안보리의 2주일 연장 결정이 발표된 지난달 22일 이후 원유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물의 경우 지난 3일 배럴당 25.81달러로
전날보다 1센트 떨어졌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1월물)도 배럴당 24.95달러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