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영상권을 유지하던 날씨가 이번 주말과 휴일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음주부터 다시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3일 "맑고 포근하던 날씨가 차차 흐려져 4~5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온 뒤 쌀쌀해져 다음주부터는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아침최저 기온은 6일 영하 2도, 7일 영하 4도, 8일 영하 2도를
보인 뒤 서서히 풀려 10일께 영상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흐린 날씨는 내주초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으며 내주 내내 구름이
많이 끼거나 흐린 날씨가 지속되겠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