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는 지난 3.4분기중 0.1%의 마이너스 성장(전분기 대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가들은 인용, 3일 전망했다.

원인은 회복조짐을 보였던 민간의 소비지출이 이 기간중 크게 감소한
때문으로 지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기간중 일본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9%에서 플러스 0.6%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0.1% 성장이 예상됐으며 이를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2% 성장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일본경기가 바닥을 벗어나 조정기에 있다고 진단,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공공지출과 감세 금리인하등 경기부양조치들의 효과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박재림 기자 tr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