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직 6급과
기능직 7급의 정원을 늘려 하위직 지방공무원 5천8백여명을 승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하위직 지방공무원 정원 조정지침"을 각
시.도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공무원 법정정원을 규정한 조례와 규칙을
개정, 올해안에 승진임용을 마치도록 했다.

증원 규모는 일반직 6급의 경우 자치단체별로 16개 시.도는 법정정원의
3%, 2백32개 시.군.구는 5%로 했다.

기능직 7급은 시.도 6%, 시.군.구는 각각 10%씩을 늘리도록 했다.

이에따라 일반직 6급 1천4백73명, 기능직 7급 5백60명이 늘어나게 돼
일반직 7~9급 4천1백46명, 기능직 8~10급 1천6백80명이 승진할 수 있게 된다.

일반직의 직급별 승진예상 인원은 9급에서 8급 승진이 1천2백75명, 8급
에서 7급 승진 1천3백98명, 7급에서 6급 승진 1천4백73명이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