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2005년까지 인천 남부지역에 생활폐기물의 절반 가량을
소각 및 재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이시설은 인천 3개 권역(서부,남부,북부)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사업중의 하나로 2001년말 준공예정인 서부권역의 청라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 이어 두번째로 건설된다.

모두 3만4천7백여평의 부지에 1천8백억원을 들여 세워질 종합처리시설은
하루 1천2백50t의 처리능력을 갖춰 남구와 연수, 남동구, 송도신도시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하루 2백t처리),재활용 선별시설(하루
1백50t처리)도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처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내년 2월까지 입지선정을 마치고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오는 2001년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