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5월 창립
<>92년 무등산 회보 및 소식지 발간
<>93년7월 사단법인 등록
<>90년 제1회 무등산사랑 학술심포지엄 개최
<>94년 무등산환경대학 개설
<>92년 무등산환경훼손신고센터 개소
<>98년 부설 무등산연구소 개소
<>주소: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7-1 밀알회관 3층
<>전화:(062)512-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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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우리나라 불교신앙의 중심지이자 도교와 성리학의 보금자리, 조선조
가사문학의 산실이요 구국열사들의 발자취가 서린 역사와 문화의 보고.

근.현대 격동의 시기에는 광주의 애환과 희망, 좌절과 도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진산.

세계 어디를 가도 해발 1천1백87m의 중후하고 후덕한 산이 인구 1백50만
도시를 감싸안은 곳은 없다.

"무등"은 광주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개발의 시대"를 거치면서 산도 황폐일로를 걸었던 산이 요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89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결성되면서부터다.

지역 56개 단체에 회원만도 15만명이 참여하는 광주지역 최대규모의 NGO.

그동안 무등산사랑 환경대학과 부설 무등산연구소를 운영하고 학술심포지엄
을 열어 시민의식 전환과 환경보전에 대한 정책대안제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활동을 펴 온 환경단체다.

무등산사랑 춘.추계 범시민대회, 환경훼손 신고센터 개설 등 환경보전운동
으로 산 곳곳에 널렸던 쓰레기는 말끔히 치워지고 있다.

중봉의 군부대 이전운동도 벌여 가시화되고 있다.

무분별한 각종 개발계획은 무보협의 반대논리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요즘엔 방송사 철탑제거, 운림온천개발 저지운동 등과 함께 국내최초로
"내셔널트러스트"라는 신개념 환경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일종의 대안제시형 환경운동이다.

무등산의 70%가 사유지여서 보존운동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서 벌이는
사유지 매입운동이다.

94년부터 무등산 땅 한평 사기운동을 벌여 11월 현재 2천2백만원을
적립중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재단을 설립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보협 김인주(44) 사무국장은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그동안 국내환경
단체들의 활동이 저항 일변도이던 것에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무등산보호운동은 곧 "광주정신"과 "자존심을 지키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참여인사가 늘어나고 있다.

김종재 전남대 대학원장이 상임의장을 맡고 있으며 정구선 광주중소기업지원
센터본부장, 영조 증심사 주지, 문형채 변호사, 조건국 내과병원장, 김춘동
광주북동신협회장 등이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로는 김태홍 광주시 정무부시장, 김명민 시의원, 이정일 서구청장,
김차현 적십자사 광주혈액원장, 손성택 보이스카우트 광주연맹 사무국장,
현지 원효사 주지, 박경중 전남도의원, 이명한 광주전남 전민족문학작가협의
회장, 정사영 전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장,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교수 등이
맡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