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

한미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나간 대출잔액이 4조1천5백80억원(8월말 기준)으로 이 은행
총대출의 60.9%에 달한다.

시중은행중 최고 수준이다.

신용대출 비중도 43.2%로 작년말에 비해 10.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과 7월엔 남동지점과 반포남지점이 정부로부터 각각 이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지점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제도개선과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키 위해
잇달은 조치를 취한데 힘입은 결과물들이다.

여신담당자 면책대상을 확대하고 지역별로 여신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원
인프라를 갖췄다.

6월에 기술담보 대출을 시작하고 8월에 부도방지자금 대출 신상품을 내놓는
등 중기관련 대출 신상품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 여신 24시간 심사완료 제도도 도입했다.

부도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년간 24개사에 55억원을 지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했다.

지난 7월엔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서울신용보증조합과 협약을 맺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단순자금에서 벗어나 Y2K 지원세미나 개최 등 경영 및 기술지도도 병행해
오고 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