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인터뷰) 한준호 <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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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의 최대 수요자인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면 금융기관도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은 "기업과 금융기관은 공동 운명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경영에는 원활한 자금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금융지원상 수상자들은 금융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 외환위기 이후 여러 금융기관들이 퇴출되는 바람에 한국의 금융시스템
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난으로 쓰러져
갔었다.
그러나 정부가 공적자금을 들여 금융기관의 정상화에 나서자 사정은
나아졌다.
금융기관들이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경쟁을 벌이자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가 차츰 해소되기 시작했다.
경기과열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한국경제는 활력을 회복하고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뜯어고쳐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도 융자위주에서 투자유치 등으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 청장은 자금지원 시책의 방향을 이처럼 전환함으로써 한국경제의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금융기관과 금융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정책자금이나 지원시책은 금융기관이 하기 어렵거나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에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청장은 "정부도 중소기업의 육성을 경제정책의 핵심축으로 설정해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금융기관과 금융인이 금융지원상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
말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
없습니다"
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은 "기업과 금융기관은 공동 운명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경영에는 원활한 자금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금융지원상 수상자들은 금융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 외환위기 이후 여러 금융기관들이 퇴출되는 바람에 한국의 금융시스템
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난으로 쓰러져
갔었다.
그러나 정부가 공적자금을 들여 금융기관의 정상화에 나서자 사정은
나아졌다.
금융기관들이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경쟁을 벌이자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가 차츰 해소되기 시작했다.
경기과열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한국경제는 활력을 회복하고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뜯어고쳐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도 융자위주에서 투자유치 등으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 청장은 자금지원 시책의 방향을 이처럼 전환함으로써 한국경제의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금융기관과 금융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정책자금이나 지원시책은 금융기관이 하기 어렵거나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에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청장은 "정부도 중소기업의 육성을 경제정책의 핵심축으로 설정해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금융기관과 금융인이 금융지원상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
말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