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20~55% 과대평가 .. 일본, 세계경제 연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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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기획청은 26일 미국경제가 급격히 후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세계경제도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기획청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연례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는 주가
가 과대평가돼 있는 것을 비롯 <>가계저축률 저하 <>경상수지 적자 확대
<>인플레 우려 고조 등 네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가는 이론적으로 설명 가능한 수준보다 20~55%나 과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89년 주가대폭락이 있었던 블랙먼데이 당시의 과대평가율 28.3%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조만간 주가 폭락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의 최근 경기회복은 미국내
소비증가로 대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호황이 막을 내릴 경우 대미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를 늘려 대미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구조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
세계경제도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기획청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연례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는 주가
가 과대평가돼 있는 것을 비롯 <>가계저축률 저하 <>경상수지 적자 확대
<>인플레 우려 고조 등 네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가는 이론적으로 설명 가능한 수준보다 20~55%나 과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89년 주가대폭락이 있었던 블랙먼데이 당시의 과대평가율 28.3%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조만간 주가 폭락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의 최근 경기회복은 미국내
소비증가로 대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호황이 막을 내릴 경우 대미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를 늘려 대미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구조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