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올해 대규모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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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계가 IMF사태 충격에서 벗어나며 되살아 나고 있다.
지난해 예외없이 적자를 기록했던 의류업체들은 올해 대규모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인력감축과 수익성 낮은 브랜드 정리등으로 긴축경영을 펼쳐온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빈체레" 등 브랜드를 없앤 제일모직은
의류부문(에스에스 포함)에서만 8천3백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IMF사태 원년인 지난해의 8천7백억원보다 적고 지난 97년의 1조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의류부문의 흑자규모는 지난 97년 10억원의 무려 15배인
1백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G패션은 올해 "캐릭터"폐지로 매출이 지난해 5천8백11억원에서 5천7백억원
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해 1백억원 적자에서 올해엔 1백20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LG패션은 "내년엔 고가 신사복과 캐쥬얼 등 신규브랜드 2개를 내놓고 외형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상사는 지난해 과감한 재고처분으로 3백19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엔 87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은 지난해 2천5백90억원보다 3백여억원 늘어난 2천9백1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류업은 내수경기를 타는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올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곳들도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
지난해 예외없이 적자를 기록했던 의류업체들은 올해 대규모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인력감축과 수익성 낮은 브랜드 정리등으로 긴축경영을 펼쳐온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빈체레" 등 브랜드를 없앤 제일모직은
의류부문(에스에스 포함)에서만 8천3백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IMF사태 원년인 지난해의 8천7백억원보다 적고 지난 97년의 1조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의류부문의 흑자규모는 지난 97년 10억원의 무려 15배인
1백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G패션은 올해 "캐릭터"폐지로 매출이 지난해 5천8백11억원에서 5천7백억원
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해 1백억원 적자에서 올해엔 1백20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LG패션은 "내년엔 고가 신사복과 캐쥬얼 등 신규브랜드 2개를 내놓고 외형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상사는 지난해 과감한 재고처분으로 3백19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엔 87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은 지난해 2천5백90억원보다 3백여억원 늘어난 2천9백1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류업은 내수경기를 타는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올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곳들도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