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한파가 계속돼 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대관령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8도 <>수원 영하 6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 등으로 26일보다 더 추워진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계절 패턴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기상현상으로 기상이변은 아니다"며 "다음주
중반까지 한파가 맹위를 떨치다 12월2일께 예년의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