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두(엉치뼈에 닿는 대퇴골의 동그란 머리부분)에 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죽는 무혈성 괴사질환은 음주에 의해 주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장준동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진단받은 1백69명과 그렇지 않은 3백38명을 비교조사한 결과 주당 섭취하는
음주량이 환자군은 3백28g인 반면 대조군은 66g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주당 평균 음주횟수도 환자군은 2.6회, 대조군은 1.0회였다.

장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발생원인은 정확치 않지만 40~60%가
음주와 관련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며 "주당 음주횟수가 4회이상,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3백g 이상인 경우, 술 먹을때 안주를 먹지 않는 경우에
발병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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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