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정밀 구미공장

송재인 < 사장 >

LG정밀 구미공장은 방산 전자부품 통신용 계측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최첨단 방산기술과 초정밀 부품기술을 활용해 전파통신용 계측장비의
핵심인 스펙트럼 분석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지난 96년부터 50억여원을 투자한 스펙트럼 분석기는 최대 2.7GHz 까지
주파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휴대폰 개인휴대통신(PCS) 무선가입자망(WLL)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등
이동통신분야의 연구개발과정은 물론 생산과 서비스 현장에서도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스펙트럼 분석기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해온 첨단 기술이다.

특히 LG정밀이 개발한 모델은 세계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GHz
이하 대역의 제품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전량 수입해온 통신용 고급 계측기가 국산화됨에 따라 막대한 수입대체와
관련 부품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

LG정밀은 이 제품으로 선진 통신업체와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