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배웁시다] (해외에선) 미국/유럽대학원 아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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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유명한 경영대학원들이 잇달아 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아시아지역에서 서구식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에 템플대학과 맥길대학이 도쿄캠퍼스를 세워 최고경영자를
위한 MBA 과정을 개설했다.
이들 경영대학원은 일반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공부할 수 있는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스쿨도 홍콩캠퍼스
에서 최고경영자를 위한 MBA 과정을 개설했다.
프랑스의 인시스(INSEAD)는 싱가포르에 3천6백만달러를 들여 비즈니스 스쿨
을 열 계획이다.
아시아지역 경영대학원 개설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은 미국의 켈로그와
와튼 경영대학원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은 홍콩대학과 제휴, 홍콩에
분교를 운영중이다.
또 켈로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경영대학원과 손잡고 태국 방콕에
있는 추라롱곤 대학의 사신 대학원과 제휴를 맺었다.
켈로그와 와튼은 인도에서도 인디아 비즈니스 스쿨(ISB)을 세워 경영대학원
을 운영하고 있다.
템플대학 도쿄분교의 주말반에서 MBA 코스를 밟고 있는 시미쭈 켄(28)은
"직장을 다니면서 서구식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미 경영대학원 분교의
MBA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취업이 불안전해지는 바람에 유학을 꿈꾸던
일반 직장인들이 구미 경영대학원의 분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교 진출외에도 구미의 상당수 경영대학원들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경영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시아등 개도국의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태국 사신 대학원의 라리다 뢍트라쿨 교수는 "구미 경영대학원들의 우수한
교수진과 알찬 강의내용에 대한 평판이 좋은 편"이라면서 "미국 등으로
유학을 떠나려던 사람들이 이들 대학원의 분교에 지원하고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
이에따라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아시아지역에서 서구식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에 템플대학과 맥길대학이 도쿄캠퍼스를 세워 최고경영자를
위한 MBA 과정을 개설했다.
이들 경영대학원은 일반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공부할 수 있는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스쿨도 홍콩캠퍼스
에서 최고경영자를 위한 MBA 과정을 개설했다.
프랑스의 인시스(INSEAD)는 싱가포르에 3천6백만달러를 들여 비즈니스 스쿨
을 열 계획이다.
아시아지역 경영대학원 개설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은 미국의 켈로그와
와튼 경영대학원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은 홍콩대학과 제휴, 홍콩에
분교를 운영중이다.
또 켈로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경영대학원과 손잡고 태국 방콕에
있는 추라롱곤 대학의 사신 대학원과 제휴를 맺었다.
켈로그와 와튼은 인도에서도 인디아 비즈니스 스쿨(ISB)을 세워 경영대학원
을 운영하고 있다.
템플대학 도쿄분교의 주말반에서 MBA 코스를 밟고 있는 시미쭈 켄(28)은
"직장을 다니면서 서구식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미 경영대학원 분교의
MBA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취업이 불안전해지는 바람에 유학을 꿈꾸던
일반 직장인들이 구미 경영대학원의 분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교 진출외에도 구미의 상당수 경영대학원들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경영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시아등 개도국의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태국 사신 대학원의 라리다 뢍트라쿨 교수는 "구미 경영대학원들의 우수한
교수진과 알찬 강의내용에 대한 평판이 좋은 편"이라면서 "미국 등으로
유학을 떠나려던 사람들이 이들 대학원의 분교에 지원하고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