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보령메디앙스는 ''약속(Promise)''이라는
테마를 선정했다.

이는 연약한 아기가 주요 고객인 까닭에 소비자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해주어야 한다는 메디앙스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소비자에 대한 약속은 우리 회사가 창업할 때부터 지켜온 ''어떠한 경우에도
아기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제품만을 공급한다''는 일종의 기업이념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아기용품은 의약품보다도 한 차원 높은 제품관리와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
를 제공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임상고학적인 제품만을 생산,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보령메디앙스의 이윤희 사장은 고객을 위한 이 회사의 다짐과 책임을 이렇게
말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국민건강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최근 보령그룹에서 제정한 미래비전 NEO 21의 의미에 대해
앞으로 진정 깨끗하고 건실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으며 창의와 노력을
근간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사의 비전은 이러한 상황을 전제하고 추진중인 NEO 21은 이회사가
지향할 방향, 즉 지식경영사회에서의 개인의 역할 정보산업사회에서의 기업의
역할을 재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사장은 "당사는 IMF 한파속에서도 무리없이 매출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만큼 이 업계에서는 확고한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계리딩기업으로서 앞으로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신제품
개발 및 경로의 다각화를 통해 유아시장은 물론 주니어 및 임산부시장까지
장악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은 향후 보령메디앙스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경영방향과 함께
유리한 시장선점을 위한 장기구상을 이와같이 밝혔다.

95년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윤희 사장은 생산본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있다.

이 대표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고객만족을 위한 사회
공익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