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예비심사가 진행중인 무한기술투자는 인터넷 업체인 네띠앙의
주식 일부를 일본 정보통신 서비스업체인 히카리통신에 매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1만7천6백80주(액면가 5천원)를 주당 30만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무한기술투자의 지분은 35.5%로 줄었으며 히카리통신은 네띠앙
지분을 6.43% 보유하게 됐다.

무한기술투자는 약 51억원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96년 벤처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로 지난
10월말 코스닥 등록을 신청했다.

주요 투자업체로는 한글과컴퓨터 네띠앙 와이드텔레콤 바이오시스 세인전자
등이 있다.

네띠앙은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제공하는 인터넷
업체로 가입 회원수가 1백50만명을 돌파했다.

히카리통신은 창업 11년만인 지난 9월 토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된
업체로 일본에서 월 30만대 이상의 휴대 전화를 판매하고 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