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지하철 6.7.8호선 2기 2단계
구간에 휠체어와 유모차 전용공간을 설치한 전동차 93편성, 3백58량을 투입
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휠체어.유모차 전용공간은 기존 경로석 자리의 좌석을 없애고 장애인용 손
잡이 등을 설치한 것으로 현재 8호선 7개 편성과 7호선 4개 편성에서 시범운
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용공간은 전동차 1편성이 8량으로 구성된 경우에는 1, 4,
5, 8량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