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수송실적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들어 10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실적은 모두 9백22만명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같은기간의
9백19만명보다도 0.3%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국내선 여객수송실적은 1천7백50만명으로 97년 같은 기간
2천1백73만명의 80.5%에 그쳤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2개 항공사의 총 여객수송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국내선 여객수송은 작년 같은 기간 1천6백10만명보다
8.7%가 증가한 1천7백50만명으로 집계됐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