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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사이버쇼핑몰의
장점.

사용자가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쇼핑몰은 어디일까.

물건너 제주도에서 나는 특산물을 안방까지 배달해 주는 쇼핑몰
"삼다양행(플러스백화점)"이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삼다양행(www.samdar.co.kr)은 제주도의 농.수.축산물과 향수 등을 전문적
으로 팔고 있는 쇼핑몰이다.

이곳에서는 밀감 옥돔 흑오미자차 흑돼지 등 20여가지 제주도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팔고 있다.

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포도.영귤.밀감
농사를 짓고 있는 송형록씨.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거나 어업을 하는 사람들을 잘 알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품질이 좋은 물건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삼다양행의
특징이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제주밀감.

박스(15kg)단위로 판매되는 밀감가격은 우송료를 포함, 2만5천원이다.

싯가보다 20% 싸다.

과일 집하장에 가서 직접 맛을 보고 고르기 때문에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송씨의 설명이다.

물건도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최고 일주일은 더 싱싱한 상태로 배달된다.

입금후 2~3일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유통망을 통할 경우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중간도매상, 소매상 등의
경로 거쳐 적어도 일주일 이상 걸린다.

삼다양행은 빠른 배달을 위해 수도권지역은 택배회사와 계약을 맺어 항공편
으로 운송한다.

그 밖의 지역은 우체국을 통해 배달한다.

옥돔 흑돼지 등 냉동제품도 삼다양행의 인기품목이다.

모든 냉동 제품들은 제주도 삼다수로 얼려 보관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특히 옥돔은 잡은후 3일안에 출하되는 최상급 제품을 공급한다.

삼다양행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만든 향수도 판매한다.

유채.감귤꽃 향이 나는 "제주", 원추리꽃과 옥잠화향을 원료로 한 "노고단"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람찾기, 주택관리, 묘지관리(벌초), 부동산정보 수집 등을 대신해 주는
출장업무도 대행하고 있다.

진행상황 게시판에는 물건의 발송일과 도착예정일이 나와 있어 언제쯤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향토별미지도 코너에서는 제주도의 옥돔구이, 토종흑도야지 양념구이 등
별미음식을 잘하는 식당을 소개해 준다.

(064)739-3753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