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금융감독원이 6개 부실 생명보험사의 일부 대주주와 전현직
임직원 등 25명에 대해 수사의뢰한 사건을 15일 서울지검 본청과 서부지청
대구지검에 각각 배당,수사에 착수토록 했다.

각 지검과 지청별로는 <>서울지검이 동아 태평양 한덕 두원생명
<>서울지검 서부지청이 국민생명 <>대구지검이 조선생명을 맡는다.

이에따라 부실경영 책임이 있는 두원생명 대주주 김찬두 두원그룹 회장은
서울지검에서, 조선생명 사주인 박창호 갑을그룹 회장은 대구지검에서,
국민생명 대주주 겸 경영인인 김중민 부회장은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각각 수사를 받게 됐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6개 생보사 관련자들을 수사의뢰하고 이들을 포함해
대주주와 대표이사, 전현직 임원 등 52명에 대해 1천4백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하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