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생산성 3분기 4.2% 증가 .. 물가불안등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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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생산성이 크게 높아지고 소매판매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에따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지금까지의 "인상우세"에서 "가능성 반반"으로 바뀌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4분기중 노동생산성(농업 부문제외)이 4.2%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4분기의 4.4%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국경제가 물가불안
우려없이 빠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근로자들의 단위 시간당 생산량을 가리키는 노동생산성은 앞서 지난 2.4
분기에는 0.6% 증가했었다.
3.4분기중 기업의 단위노동비용은 0.6% 상승, 2.4분기의 4.5% 상승률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당초 단위노동비용은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중 소매판매액이 2천5백25억달러로 전달과
동일했다고 밝혔다.
생산성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3%를 크게 웃돌면서 단위노동비용은
예상치를 밑돌고 소매판매는 늘지 않은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인플레
압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반이 됐다고
진단했다.
물가상승 조짐이 없다는 측면에서는 금리인상 필요성이 없으나 경제가
여전히 "너무" 호황이라는 점에서는 경기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는 FRB가
연말전에 한번 더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이정훈 기자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이에따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지금까지의 "인상우세"에서 "가능성 반반"으로 바뀌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4분기중 노동생산성(농업 부문제외)이 4.2%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4분기의 4.4%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국경제가 물가불안
우려없이 빠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근로자들의 단위 시간당 생산량을 가리키는 노동생산성은 앞서 지난 2.4
분기에는 0.6% 증가했었다.
3.4분기중 기업의 단위노동비용은 0.6% 상승, 2.4분기의 4.5% 상승률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당초 단위노동비용은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중 소매판매액이 2천5백25억달러로 전달과
동일했다고 밝혔다.
생산성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3%를 크게 웃돌면서 단위노동비용은
예상치를 밑돌고 소매판매는 늘지 않은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인플레
압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반이 됐다고
진단했다.
물가상승 조짐이 없다는 측면에서는 금리인상 필요성이 없으나 경제가
여전히 "너무" 호황이라는 점에서는 경기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는 FRB가
연말전에 한번 더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이정훈 기자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