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뉴테크) '모터구동밸브 진단장치' ..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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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조립과정없이 모터구동밸브의 이상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고규군)은 기초전력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모터구동밸브 이상진단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모터구동밸브는 밸브에 부착된 전기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밸브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 등의 대규모 배관
설비에 사용된다.
기존의 진단장치는 밸브를 분해한 후 진단센서를 부착하는 침투식 계측장비
다.
이에따라 진단과 재조립 등의 작업을 하는데 많은 종류의 부속품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반면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진단장치는 밸브를 분해 또는 조립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비침투 방식으로 진단 준비시간이 기존장비의 10분의 1
수준인 10여분에 불과하며 적은 인력으로도 진단작업을 할수 있다.
이 장비는 당장 원자력발전소에만 사용할 경우에도 매년 2대이상이 필요해
10억원에 달하는 외산장비구 구입비용과 5천만원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터구동밸브가 많이 설치된 화혁발전소 일반공장에 활용될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을 지난 9월 국내에 특허출원 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국체특허출원을 추진중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고규군)은 기초전력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모터구동밸브 이상진단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모터구동밸브는 밸브에 부착된 전기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밸브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 등의 대규모 배관
설비에 사용된다.
기존의 진단장치는 밸브를 분해한 후 진단센서를 부착하는 침투식 계측장비
다.
이에따라 진단과 재조립 등의 작업을 하는데 많은 종류의 부속품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반면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진단장치는 밸브를 분해 또는 조립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비침투 방식으로 진단 준비시간이 기존장비의 10분의 1
수준인 10여분에 불과하며 적은 인력으로도 진단작업을 할수 있다.
이 장비는 당장 원자력발전소에만 사용할 경우에도 매년 2대이상이 필요해
10억원에 달하는 외산장비구 구입비용과 5천만원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터구동밸브가 많이 설치된 화혁발전소 일반공장에 활용될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을 지난 9월 국내에 특허출원 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국체특허출원을 추진중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