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휴전 '20세기 100대 사건' .. LA타임스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한국전쟁과 휴전을 "금세기 1백대 사건"의
하나로 선정했다.
LA 타임스는 최근 20세기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특집에서 지난 53년 7월27일자로 발행된 "한국전쟁 휴전" 제하의 호외 기사와
함께 한국전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냉전이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열전이 됐다"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전
은 냉전시대에 처음 발생한 무력 분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휴전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분단된 채 냉전의 마지막 대결의
장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전쟁이 있었는지 조차
거의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은 결과적으로 트루먼 대통령과 전쟁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퇴진을 몰고 온 반면 이승만 대통령을 국제적 인물로 부각시켰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LA 타임스는 트루먼의 전쟁개입 결정은 남한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고도 용기있는 조치로 오늘날까지 널리 평가받고 있으며 침략에 대한
국제적 집단방위 개념의 실질적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하나로 선정했다.
LA 타임스는 최근 20세기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특집에서 지난 53년 7월27일자로 발행된 "한국전쟁 휴전" 제하의 호외 기사와
함께 한국전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냉전이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열전이 됐다"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전
은 냉전시대에 처음 발생한 무력 분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휴전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분단된 채 냉전의 마지막 대결의
장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전쟁이 있었는지 조차
거의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은 결과적으로 트루먼 대통령과 전쟁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퇴진을 몰고 온 반면 이승만 대통령을 국제적 인물로 부각시켰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LA 타임스는 트루먼의 전쟁개입 결정은 남한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고도 용기있는 조치로 오늘날까지 널리 평가받고 있으며 침략에 대한
국제적 집단방위 개념의 실질적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