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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머니] 소자본창업 : (트렌드) 신세대 겨냥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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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대는 소자본 창업자들이 놓치고 싶지않은 표적시장이다.

    IMF시대라는 극단적인 구조적 불황기를 겪으면서도 신세대를 겨냥한 사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세대들을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몇몇 외식업종과 인터넷 게임장과
    같은 오략관련 업종들은 불황중 호황을 누리는 기현상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세대를 알지 못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소자본 창업자들도 신세대에게 팔
    물건이나 서비스가 없는지 골몰한다.

    그러나 신세대는 가만히 멈춰 있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표적과 같은
    존재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잠시 한눈을 팔아도 표적을 놓쳐버릴 수 있다.

    따라서 신세대를 겨냥한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들의 변덕스런 소비성향
    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 예측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아이템 몇가지를 소개한다.

    <> 헤어커트 전문점

    헤어커트 전문점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용실(Hair Salon)과 대칭을
    이루는 업종이다.

    미용실이 퍼머, 염색, 코팅 등 부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것에 비해
    헤어커트 전문점은 커트만 전문화함으로써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가 특징이다.

    개성있는 헤어 스타일을 원하는 10대후반~30대초반의 신세대 남성이 표적
    고객층.

    남성전용 공간으로 만들면서 미용실 출입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남성들의
    심리적 장애물을 제거했다.

    헤어스타일은 기본형인 상고형을 비롯해서 더블커트형, 레옹형, 장발형 등
    10가지이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커트 요금은 4천5백원.

    창업비용은 10평 규모의 표준점포를 가정할때 임차비용을 제외하고 대략
    3천6백만원이다.

    가맹비 5백만원, 보증금 2백만원, 인테리어비 1천3백만원, 미용용품비
    8백80만원, 간판.교육.개업비 7백50만원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주택가보다는 사무실 밀집지역, 대학가, 지하철역주변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 드는 곳이 유망입지다.


    <> 포켓사진 전문점

    "평범한 사진은 싫다, 보다 특별한 사진을"

    요즘 젊은 여성들의 바람이다.

    개성있는 사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 등장한 신사업이
    바로 포켓 사진전문점이다.

    일단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스타 뺨치게 우아하고 매력적인 모습의
    사진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젊은 여성들이 몰리는 거리에서 성업중이다.

    이 곳의 사진은 고객이 원하는 배경무늬와 배경색을 넣어 촬영되고 있으며
    연예인의 프로필 사진과 같은 형태로 제작된다.

    명암과 색의 농도 조절을 통해 스타 처럼 보이게 만든다는게 관계자의
    얘기다.

    배경무늬는 물방울, 별 무늬등 총 13가지가 있고 배경색은 빨간색, 보라색등
    6가지가 있다.

    포켓사진 전문점은 사진촬영에 대한 기본 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본사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사진 교육을 한달간
    받으면 된다.

    점포는 수수료 매장과 로드숍 모두 가능하다.

    수수료 매장의 경우 8~9평 정도가 적당하고 로드숍은 15평은 돼야 창업이
    가능하다.

    점주 혼자서 운영할 수 없으며 포토그래퍼와 오퍼레이터, 점주, 카운터를
    맡아보는 직원등 총 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투자비는 가맹비 1천5백만원, 시스템 4천2백50만원, 인테리어비 1천7백만원,
    스튜디오기자재(배경, 카메라) 1천3백만원, 홍보용 멀티장비(50인치TV, VTR,
    컴퓨터 오디오) 7백50만원, 초도상품비(필름, 인화지등) 3백만원등을 합쳐
    모두 9천8백만원이다.

    점포임차비를 포함한 창업비용은 1억5천만원 내외다.


    <> 저가형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티는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외래음식중 하나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향긋한 소스는 신세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스파게티는 이처럼 신세대들의 취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인기 외식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들어 전문점과 소형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패스트푸드화가 급진전
    되면서 햄버거나 피자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스파게티 종류로 야채, 콘, 치즈, 해물스파게티등 전통적인 메뉴외에 우리식
    소스를 사용한 떡볶이 스파게티, 고추장 스파게티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파게티 전문체인점을 오픈하려면 10평 표준점포의 경우 임차 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2천7백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1천1백만원, 설비비 8백만원, 초도물품비
    2백만원, 간판등 기타 비용 3백만원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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