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산동 (주)새한 공장부지 24만3천여평이 위락.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대규모 유통단지로 개발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한은 이 일대의 개발사업에 총 사업비
1조9천6백여원을 들여 인텔리전트 빌딩과 벤처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는
새한센터와 특급호텔 유통단지 영상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5월 착공해 2006년에 완공될 이 단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극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시네플렉스, 공동주택단지, 근린생활시설 등도 들어선다.

새한은 1단계로 2001년까지 3만7천여평에 <>판매 <>영업 <>레포츠 <>의료
<>숙박시설 등을 조성키로했다.

2단계로 2004년까지 10만1천8백여평에 <>중심상업 <>문화.집회시설을,
3단계는 2006년까지 7만2천여평에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새한은 이 사업을 위해 자체자금 2천2백여억원을 투입하고, 1조2억원은
임대 및 분양사업으로,나머지 5천4백여억원은 외자를 유치하여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반공업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인 이 일대의 용도를 상업, 준주거,
일반 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연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와관련,"이곳에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연간 1조1천여억원 이상의 소득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산시와 국토연구원은 오는 9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경산중산지구 개발사업
에 관한 설명회 및 세미나를 연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