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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업계, 김치냉장고 가격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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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시장의 최고 전략상품으로 떠오른 김치냉장고를 놓고 가전업계가
    불꽃튀는 가격인하경쟁에 돌입했다.

    김치냉장고는 아직 보급률이 낮은 미래형 유망상품인데다 가전업체 차원의
    직접적인 가격인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선, 후발업체간의 셰어공방전이
    치열하게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부터 최고 27%까지 할인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LG전자도 이달들어 30% 할인으로 이에 맞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할인판매행사가 김치냉장고의 수요기반을 대폭
    늘리는 한편 특소세폐지에 따른 대기수요를 미리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가격인하 공세에 가장 공격적인 업체는 선발주자인 만도기계와의
    격차좁히기에 안간 힘을 쓰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다.

    지난 8월부터 후발주자로 이 시장에 뛰어든 LG는 오는 20일까지 30% 할인
    특판행사를 계속한다.

    소비자가 84만8천원인 91l 짜리 "김장독"이 59만원에 판매된다.

    대신 전국 1천3백개 대리점에서 10대씩 한정판매하고 현금구입시에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판매조건이면 특소세(현재 12%) 폐지이후
    정상판매가로 돌아섰을때 보다 더 싼값에 김치냉장고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
    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5개 모델에 대해 현금 구입시 최고 27% 싸게
    판다.

    1백30리터짜리가 82만원에,1백10리터짜리가 74만원등에 나왔다.

    또 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파브TV(1명) 지펠냉장고(1명) 포기김치
    (5백명)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올들어 딤채를 22만대 가량 팔아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만도기계는 대리점별로 15~20%할인, 6개월 무이자 등으로 LG.삼성전자의
    추격에 맞서고 있다.

    지난 95년 만도가 딤채를 선보이면서 처음으로 판로개척에 나섰던
    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LG전자와 청호.한일산업 등 후발업체가 대거
    가세하면서 연간 수요가 지난해의 25만대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6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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