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대웅제약'..내년 신약 출시...시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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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우루사 미란타 베아제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다.
내년초에는 상처부위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관련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EGF는 당뇨성 족부궤양, 각막손상, 화상, 위궤양 등 치료범위가 넓은데다
노화방지 화장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지분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5백억원
이상의 자금으로 부채규모를 대폭 줄여 재무구조도 건실해졌다.
최근 한국신용정보는 이런 점을 고려해 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을 BBB
마이너스에서 BBB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90년 중반이후 매출증가에 뚜렷한 도움이 될 만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했고 계열사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저수익 사업 정리에 힘입어 올들어 재도약의
기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업실적 =3월말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99사업연도(99년4월~2000년3월)
매출액은 회계제도의 변경과 유통사업의 독립으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인
1천3백억원대에 머물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우루사 베아제 등 주력품목의 매출액이
올들어 증가세로 반전됐고 보톡스(주름살 제거제)와 메치코발(말초신경
장애 개선제)같은 신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 실질 성장률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계정과 관련해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특별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0%가량 증가한 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지난 사업연도에 자산재평가차익 4백87억원과
투자자산 매각대금 2백90억원이 발생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웅USA 경영개발원 대웅화학에 대한 출자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이번 사업연도말에는 76.5%로 낮아져 재무구조
우량기업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의 주가를 떠받칠 요인은 크게 두가지다.
동원경제연구소에따르면 투자지표가 경쟁업체와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올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국내 상위 3대 제약업체
평균의 43%, 업종평균의 50%수준이다.
EV/EBITDA(현금흐름 지표)도 4.6배로 다른 제약업체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또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등 현재 임상시험중인 신제품의 상품화가
임박했다는 점도 주가에는 큰 호재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다.
내년초에는 상처부위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관련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EGF는 당뇨성 족부궤양, 각막손상, 화상, 위궤양 등 치료범위가 넓은데다
노화방지 화장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지분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5백억원
이상의 자금으로 부채규모를 대폭 줄여 재무구조도 건실해졌다.
최근 한국신용정보는 이런 점을 고려해 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을 BBB
마이너스에서 BBB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90년 중반이후 매출증가에 뚜렷한 도움이 될 만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했고 계열사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저수익 사업 정리에 힘입어 올들어 재도약의
기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업실적 =3월말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99사업연도(99년4월~2000년3월)
매출액은 회계제도의 변경과 유통사업의 독립으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인
1천3백억원대에 머물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우루사 베아제 등 주력품목의 매출액이
올들어 증가세로 반전됐고 보톡스(주름살 제거제)와 메치코발(말초신경
장애 개선제)같은 신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 실질 성장률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계정과 관련해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특별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0%가량 증가한 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지난 사업연도에 자산재평가차익 4백87억원과
투자자산 매각대금 2백90억원이 발생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웅USA 경영개발원 대웅화학에 대한 출자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이번 사업연도말에는 76.5%로 낮아져 재무구조
우량기업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의 주가를 떠받칠 요인은 크게 두가지다.
동원경제연구소에따르면 투자지표가 경쟁업체와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올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국내 상위 3대 제약업체
평균의 43%, 업종평균의 50%수준이다.
EV/EBITDA(현금흐름 지표)도 4.6배로 다른 제약업체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또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등 현재 임상시험중인 신제품의 상품화가
임박했다는 점도 주가에는 큰 호재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