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후 취한 대북제재조치 가운데
전세기 운항동결 해제를 2일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NHK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9월 미사일 재발사 중단을 표명하고 오는 15일
부터 북.미 협상이 시작되는 등 상황이 변화됨에 따라 자민 자유 공명 등
여 3당의 양해를 얻어 전세기 운항재개를 발표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식량지원과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 등 나머지 제재조치는 북미
협상의 진전과 북.일 양국 현안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지켜 보면서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