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자를 위한 자바 2''

( 제스 리버티저 / 고려대 시스템연구회 옮김 / 7백66쪽 / 2만원 )

인도네시아의 섬 이름이면서 커피의 일종으로도 잘 알려진 자바.

지금은 무엇보다도 인터넷 문서에 쓰이는 최고의 프로그램 언어로
자리잡았다.

이제 자바는 인터넷을 넘어서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에까지 적용돼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2를 3주 만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첫주분(1~7장)에는 자바란 무엇이고 어떻게 프로그래밍 도구를 얻는지와
간단한 자바 프로그램 제작법이 들어 있다.

또 자바에 적용된 기본적인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개념을 소개하고 자바에서
객체를 다루는 법도 알려준다.

변수와 메소드에 접근하고 비교.복사하는 법과 자바 클래스 라이브러리도
담겨 있다.

클래스를 만드는 법과 이것을 자바 애플리케이션에 녹여넣는 방법까지
다룬다.

둘째주(8~14장)에 배울 부분은 애플릿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지 처리나 애니메이션같은 그래픽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8장은 애플릿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담았다.

애플릿과 애플리케이션의 차이, 애플릿을 만드는 법과 애플릿의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것들을 짚어준다.

자바 애플릿을 HTML페이지에 담는 법도 소개한다.

9장에서는 화면에 도형과 문자를 그리는 자바 클래스, 10장에서는 이미지
사운드 애니메이션을 다룰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제작법을 다루고
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스레딩 기법도 담았다.

11장은 비주얼 프로그래밍, 12장은 레이아웃 관리자를 사용해 인터페이스를
아름답게 꾸미는 법을 알려준다.

13장에서는 이벤트 핸들링 클래스를 사용해 마우스 클릭이나 그밖의 사용자
입력에 프로그램이 반영되도록 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14장에서는 AWT(추상 윈도 툴킷)를 총정리한다.

팝업윈도 메뉴, 독립애플리케이션 만드는 법 등을 알려준다.

셋째주(15~21장)에는 인터페이스와 패키지, 예외 사례 발생 때 대처법과
보안문제, 파일 액세스, 네트워크 액세스, 원격 메소드 호출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