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흥아타이어공업 회장(부산상공회의소회장)이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중재학회(회장 정기인.한양대 교수)가 수여하는
"제5회 국제거래신용대상"을 받는다.

한국중재학회는 강 회장이 흥아타이어를 단일공장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튜브 제조업체로 육성, 세계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었으며 또 지게차 트렉터
등 중장비용 타이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1백% 수입대체를 이룬 공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내 3대 타이어업체인 우성타이어를 인수 합병, 1백40여개국에
7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점도 평가됐다.

"국제거래신용대상"은 국제거래의 신용을 높여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법인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한국중재학회가 지난
95년에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는 박준형 신라교역회장(1회),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2회),
이수호 LG상사사장(3회), 정문술 미래산업사장(4회)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