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징조가 보이면 과감히 직장을 옮겨라"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는 최신호(11월1일자)에서 다른
직장을 찾아봐야 할 때를 알려주는 10가지 징조를 소개했다.

잡지는 "기껏 조정한 봉급 인상분이 쥐꼬리만할 때" "일을 기막히게
잘했는데도 마땅한 인센티브를 받지 못할 때" 등엔 미련없이 떠나라고 조언
했다.

회사가 "연구개발(R&D)보다 임원수련회 등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든지
"재교육 프로그램이 성의가 부족하고 내용도 형편없을 때"도 새 직장을 찾아
보라고 권했다.

또 "자신의 사무실 PC가 박물관에나 있음직한 해묵은 기종일 경우"도 이직
을 생각해 볼만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사보다 헤드헌터 등 외부사람들이 자신을 더 인정해 줄 때
<>직장에서 유일한 말 벗이 우편배달부일 때 <>간신히 승진했지만 그것이
퇴직한 동료의 자리를 메우는 조치에 불과할 때 <>리더가 너무 젊고 견문이
좁을 때 <>이직에 관한 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할 때 등이 ''떠날 때를
알려주는 10가지'' 신호로 꼽혔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