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차량용오디오 앰프 및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로 매출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차량용앰프는 미국 유럽지역에 위성방송수신기는 중동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올해 6월 반기 기준으로 차량용 오디오앰프가 전체매출의 68.8%,
위성방송수신기가 31.2%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차량용 오디오 앰프가 세계중고가제품 시장대비 전체수요의
2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SVR의 경우 주력수출지역인 중동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등 동부분에서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기술적으로도 동사는 탄탄하다.

김만식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대영전자 대륭정밀 등에서
핵심기술을 개발한 주역이다.

연구개발인력만 해도 40여명 이상이 고급엔지니어들로 매년 매출액대비
3%정도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아날로그수신기 위성위치추적시스템 및
스크렘블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스크렘블러와 차량용
MP3플레이어를 개발중이다.

반기에 1백79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동사는 올해
전체로 4백억~5백억원의 매출과 25억~3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이 마이너스요인으로 작용하는 약점은 있으나
2000년 이후에는 국내외적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예로 최근 아랍에미리트 연합 샛마스터 일렉트로닉스사와 향후 1년간
미니 디지털 방송시대 개막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우량한 재무구조가 강점으로 반기 기준 유보율이 2백40%나 되고
부채비율이 85%, 금융비용부담률이 0.4%에 불과하다.

공모자금을 감안하면 유보율은 3백28%, 부채비율은 53%로 훨씬 개선된다.

이러한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코스닥등록이후 공모가를 밑돌기도
했으나 최근 저평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물량이 20만주 정도에 불과해 유동성부족이 흠이었으나 11월말에
5백원으로 액면분할을 할 예정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단기에 30%이상 상승, 차익매물 출회가 예상되나 동사의 성장성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감안할때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된다.

이영목 <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과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