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9천원씩 3년간 32만4천원만 내면 펜티엄급 PC를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한국통신은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 월9천~2만5천원씩 3년간
모두 32만4천~90만원을 내면 펜티엄급 PC를 살 수 있는 PC패키지 상품을
오는 11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가입자망(ADSL)이나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는 물론 일반 전화를 통한 모뎀접속서비스 이용자도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ADSL 이용자의 경우 매달 서비스 이용요금과 모뎀임대료 5만원에다 PC
구입비 9천원을 합쳐 5만9천원을 내년 셀러론 PC를 살 수 있다.

여기에 월1만원씩 모두 36만원을 더 내면 펜티엄III PC를 구입할 수 있다.

PC는 삼보컴퓨터와 사람과 컴퓨터 제품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셀러론 PC는 4백33~4백66MHz의 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용량 64메가바이트에
40배속 CD롬 6.4기가바이트짜리 하드디스크 15인치 모니터가 장착된다.

펜티엄III는 4백50MHz의 중앙처리장치와 8.4기바이트 하드디스크가
부착된다.

판매대행사인 나바통신(080-090-1414)으로 신청하면 된다.

PC설치와 유지.보수 애프터서비스도 이 회사가 담당한다.

구입대금은 외환카드로 분납하면 된다.

현금으로 한꺼번에 내면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