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뉴욕 투자 설명회를 마지막으로 "99년 글로벌 순회 로드쇼"를
마무리졌다.

LG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의 피에르 호텔에서 현지 금융
기관 관계자 1백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로스 글로벌 리서치,타이거 펀드,워버그 딜런 리드,베어
스턴스,ING 베어링스,JP 모건,골드만 삭스,씨티은행 등 세계 굴지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했다.

LG측에서는 이종석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단장으로 화학,정유,전자,
정보통신,건설 등 주력 5개 계열사와 경제연구원의 금융 및 재경 담당
임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LG그룹사들이 추진해 온 구조조정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LG는 설명회에 이어 핵심 기관 투자가들과 해당 계열사의 임원간 지정
상담(one-on-one meeting)을 병행,기업 IR효과를 높였다.

LG는 지난 93년부터 격년제로 해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