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Y2K우려...주가 15% 급락 .. 로이터통신도 1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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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문제가 서서히 세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1일 미국의 IBM, BMC소프트웨어 등 컴퓨터업체와 영국 로이터통신 주가가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우려 때문에 하루동안 무려 14-17%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1위 컴퓨터업체인 미국 IBM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7%나
곤두박질쳤다.
이는 IBM이 "Y2K문제에 대한 우려로 향후 2분기동안 대형 컴퓨터 판매가
부진해 수익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IBM 주가는 이날 16달러(약 17%) 이상 떨어졌다.
IBM 수익전망이 나오면서 IBM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BMC소프트웨어,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 등의 주가도 덩달아 11%, 8.7%씩 폭락했다.
영국의 언론정보 그룹인 로이터통신 주가도 이날 런던증시에서 Y2K에 대한
우려감으로 14%나 폭락했다.
로이터는 고객들이 Y2K 결함을 우려, 새 시스템 구매계획을 연기 또는
동결함에 따라 지난 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못미치는 7억6천 4백만파운드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존 존스 시장분석가는 "Y2K악재가 증시에서 드디어
현실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그동안 이에대한 준비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Y2K로 인한 주가변동이나 향후 파장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
으로 내다봤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
21일 미국의 IBM, BMC소프트웨어 등 컴퓨터업체와 영국 로이터통신 주가가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우려 때문에 하루동안 무려 14-17%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1위 컴퓨터업체인 미국 IBM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7%나
곤두박질쳤다.
이는 IBM이 "Y2K문제에 대한 우려로 향후 2분기동안 대형 컴퓨터 판매가
부진해 수익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IBM 주가는 이날 16달러(약 17%) 이상 떨어졌다.
IBM 수익전망이 나오면서 IBM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BMC소프트웨어,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 등의 주가도 덩달아 11%, 8.7%씩 폭락했다.
영국의 언론정보 그룹인 로이터통신 주가도 이날 런던증시에서 Y2K에 대한
우려감으로 14%나 폭락했다.
로이터는 고객들이 Y2K 결함을 우려, 새 시스템 구매계획을 연기 또는
동결함에 따라 지난 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못미치는 7억6천 4백만파운드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존 존스 시장분석가는 "Y2K악재가 증시에서 드디어
현실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그동안 이에대한 준비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Y2K로 인한 주가변동이나 향후 파장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
으로 내다봤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