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장 큰 중앙시장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회 중앙시장 대축제"를 연다.

첫째날인 22일에는 오후2시 시장 한복판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민속공연단 등 공연단 4개팀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3일에는 민속놀이마당 주부가요열창 등 시민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전통혼례식 노래자랑경연대회 연예인축하쇼
등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젊은층이 재래시장을 즐겨 찾도록 하기 위해 신세대를 위한 패션
쇼, 록콘서트, 캐릭터포퍼먼스 등 "신세대 큰잔치"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한약상들이 몰려 있는 약전골목도 축제에 참가, 약초꽃 및 한약재 전시전과
시진전을 열고 한약 전품목을 20%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