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 발언' 일본 방위청 차관 경질 .. 오부치 게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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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는 주간지에 핵무장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니시무라 신고 방위청차관을 20일 전격 경질했다.
오부치 총리는 이날 회견을 통해 "부적절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니시무라 차관의 돌출 발언을 비판하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앞서 니시무라 차관은 이날 가와라쓰토무 방위청장관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니시무라 차관은 지난 19일자 주간 ''플레이보이'' 일본판과의 대담에서
인도 파키스탄 양국의 핵보유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견을 전제로 "일본도
핵무장을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 국회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정치분석가들은 "갓 출범한 자민 자유 공명 3당 연립정권이 최근 나가노지역
참의원 보궐선거 패배에 이어 방위청차관의 돌출발언에 의한 사퇴로 중대한
타격을 입게됐다"고 지적했다.
< 도쿄 =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
니시무라 신고 방위청차관을 20일 전격 경질했다.
오부치 총리는 이날 회견을 통해 "부적절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니시무라 차관의 돌출 발언을 비판하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앞서 니시무라 차관은 이날 가와라쓰토무 방위청장관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니시무라 차관은 지난 19일자 주간 ''플레이보이'' 일본판과의 대담에서
인도 파키스탄 양국의 핵보유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견을 전제로 "일본도
핵무장을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 국회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정치분석가들은 "갓 출범한 자민 자유 공명 3당 연립정권이 최근 나가노지역
참의원 보궐선거 패배에 이어 방위청차관의 돌출발언에 의한 사퇴로 중대한
타격을 입게됐다"고 지적했다.
< 도쿄 =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