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의류할인매장이 밀집해 있는 연신내에서 젊은이를 위한 거리문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22~31일 갈현2동 하나은행에서 갈현초등학교에 이르는
패션거리에서 "테크노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패션의 거리, 테크노의 거리, 새 천년의 거리 연신내"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뤄진다.

거리축제에서는 테크노패션설치미술제 패션산업전 초상화전 등 전시행사와
거리예술공연 댄스공연 연극제 테크노영화제 등이 열린다.

사랑의 옷 특가판매전과 먹거리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크노댄스 경연대회와
테크노가요제, 테크노걸 선발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