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 12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 그룹 관계자는 15일 조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 12일 귀국해 현재 국
내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회장 함께 고발된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은 말레이시아와 싱
가포르를 방문한 뒤 내주초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문권 기자 mk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